(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문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아름다운 을숙도 갈대 속을 걸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은 ‘제3회 사하예술제’의 일환으로 문학기행과 을숙도 생태공원 걷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문학기행 행사에서는 사하문인협회의 최화수 작가가 참가자들과 몰운대 일대를 거닐며 몰운대의 유래와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몰운대-다대포객사-다대포 해변공원-노을정-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코스를 1시간30분 동안 걸어가게 된다.
마지막 지점인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에서는 낙동강하구 모래톱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을숙도-강변대로-몰운대’로 이어지는 ‘사하선셋로드’는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알려져 있다..
낙동강과 갈대숲을 따라 걸어보는 을숙도 생태공원 걷기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을숙도 상단부와 하단부 일부에서 진행된다.
코스는 을숙도문화회관 광장-자전거 무료대여소-을숙도 생태공원 전망대-생태통로-피크닉광장-을숙도문화회관 광장으로 이어진다.
걷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행사장에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한편, 을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사하예술제’는 지난 2일 오는 9일까지 개최, 을숙도 일원에서 축하공연, 합창, 음악토크, 글짓기, 그리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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