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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3분기 현대제철(00402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600억원(-7.2%, QoQ -3.8%)과 3481억원(YoY -4.8%, QoQ -6.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7월 1일자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기 및 전분기대비 모두 감소함과 동시에 시장컨센서스 3738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철근을 중심으로 한 봉형강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열연 및 냉연가격 하락에 따른 판재류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에너지용강관 수출 급감에 따른 강관부문 수익성 악화로 기대이하의 실적이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3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그룹의 중국 자동차판매량 둔화에 따른 해외냉연가공센터(SSC) 수익성 악화와 합병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인 냉연재고 미실현이익 제거(300억원대 추정)가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그룹향 4분기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이 시작됐다”며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가격이 3분기까지 하락세를 지속했고 신일본제철이 지난 8월에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엔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신일본제철과 비슷한 톤당 6만원 수준의 가격인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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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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