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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비수기에도 영업이익률 강세 지속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01 08:04 KRD7
#국도화학(00769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3분기는 주력제품인 에폭시와 포리올의 계절 비수기에 해당된다.

국도화학(007690)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572억원(전분기 270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전분기 23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62억원(전분기 166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232억원 대비 10% 조정을 받는 수치이지만 전년동기 56억원 대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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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에폭시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70% 초반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에폭시 설비 가동률은 80% 초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은 60% 중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로 7월 이슬람 금식월(라마단)과 8월 미국·유럽 휴가 시즌 진입으로 수요업체의 에폭시 구매수요가 줄어들게 도니다.

9월 ~ 11월까지는 다시금 연중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게 된다.

에폭시 수출가격은 전분기 2453달러에서 2418달러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주 원료인 BPA 가격이 지난 분기 1400달러에서 1150달러로 250달러 이상 하락했다.

에폭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 이는 글로벌 주요 생산업체인 Hexion㈜과 Dow Chemical㈜ 등이 수요에 맞는 공급정책을 유도하면서 에폭시 생산업체의 가격 인하 압력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에폭시 스프레드(=에폭시 - BPA)는 전분기 1225달러에서 3분기 1264달러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4년 평균 스프레드 1036달러 대비 22% 정도 높은 수준이다.

2015년은 글로벌 에폭시 호황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서프라이즈 실적이 시현된다.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434억원(전년 9780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전년 31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20억원(전년 203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315억원과 사상 최대실적이었던 2013년 405억원 대비 각각 167%와 108% 를 뛰어넘는 것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실적 성장세를 주가가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며 “영업실적은 167%가 상승한 반면 주가는 전년대비 40% 정도 상승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5 ~ 2016년 에폭시 초 호황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12~15%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BR) 0.9배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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