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충남 서천군과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24일 '군산-서천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0일에 서천-군산 1차 행정실무협의회를 거쳐 8월 12일에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성사됐으며, 앞으로 2차 행정실무협의회를 갖고 매년 양 시군 교환행사 개최 등을 합의할 계획이다.
양 시군에 위치해 있는 금강자전거길에서 펼쳐질 화합 자전거 대행진의 코스는 양 시군 경계인 군산시 나포면 길벗공동체에서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까지 총 27.7㎞ 구간에서 진행된다.
동호인 코스는 행사장에서 신성리 갈대밭까지 왕복 33.4㎞, 일반인들은 행사장에서 길벗공동체까지 왕복 22㎞이다.
참가대상은 지역제한이 없고 일반인 코스 22㎞를 자전거로 라이딩할 수 있으면 된다.
당일 행사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놀이, 자전거묘기 공연, '혼' 문화예술단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자전거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이 지급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이 기증한 화합자전거 20대를 양 시군이 10대씩 서로 교환해 화합자전거 스티커 부착,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공공자전거로 이용할 계획이어서 화합행사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가나 화합 자전거 기증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건설과나 서천군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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