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시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18일 오전 11시 시청 17층 일자리경제본부장실에서 전통시장상인 자녀 중 저소득 취약계층 20명에게 총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8월 26일 개점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전과 사은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전통시장상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장학금 수여대상자는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추천받은 최저생계비 200%이내의 전통시장상인 가정의 자녀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상인 자녀 중 저소득 취약계층 2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의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이 지정기탁됐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 24일 동구청을 통해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은 구청에서 추천된 동구 관내 영세자영업자 자녀 중 중학생 2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에게 전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전달식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매우 의미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로 하여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