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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예술의전당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0일간 야외조각 전시전 '휴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산출신 김상호 조각가의 '휴식'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자연의 소재인 꽃과 꽃술 등 일반적인 소재와 함께 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크고 작은 30여개의 커피잔 작품들로 구성된다.

형형색색 다양한 크기의 커피잔 조각품은 단순히 마시는 컵의 도구가 아닌 휴식을 상징하는 조각품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호 조각가는 “커피잔을 만져보고, 커피잔 위에 마주앉아 정겹게 이야기도 나누며,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친근감 있는 작품들로 관객과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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