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중국시황 전망…9월말까지 높은 변동성 지속 가능성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9-16 07:19 KRD7
#중국시황 #변동성 #상해증시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상해증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주 대비 7.3%가 하락했다. 개인투자자 자금이탈과 장외신용 청산우려로 급락했다.

전주 상해증시는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개인자금 이탈과 거래량 급감, 추가적인 장외 신용자금 청산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며 3000p를 재차 위협했다.

정부자금의 은행 및 보험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는 ‘국유기업개혁안’에 대한 시장의 냉랭한 반응, 중소형주는 장외신용 청산우려가 지수하락을 유도했다.

G03-8236672469

전주 상해종합(-7.3%), CSI300(-7.3%)등 대형지수 대비 심천종합(-12.2%), 심천 창업판(-13.2%)등 중소형 지수가 상대적으로 더욱 부진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말까지 상해종합지수는 예상 밴드 2800p-3500p 수준에서 등락이 계속될 것이다”며 “6-8월 급락과정에서 개인투자자금의 이탈과 안전자산(채권/WMP)선호 및 정부정책(국유기업개혁/금융개혁)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투자심리 회복을 통한 반등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 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9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고점 대비 약 70% 감소(6월 1.73조위안/7월 1,21조/8월 0.97조/9월 0.65조)하며 7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는 점과 장내 신용잔고가 1조위안을 하회한 가운데 청산과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탄력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인 트레이딩 기회만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9월말까지 지수의 다운사이드 요인은 장외 신용자금의 추가적인 청산(당국은 기청산된 60%를 제외한 잔여자금 약 2000억위안으로 발표)에 따른 중소형주의 조정압력, 국경절 연휴 이전 추가적인 자금이탈 가능성,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실망과 투매물량 증가 가능성이 전망된다.

반면 업사이드 요인은 이번주 미국 FOMC의 금리 동결과 중국 내부 선순환 기대감(자본유출 진정-환율진정-통화완화-승수효과/금리하락), 국경절 연휴 이전 지급준비율 인하, 시진핑 방미(22일-24일)에 대한기대감, 실물경제를 겨냥한 단기 재정정책 강화, 10월 중순 18차5중전회 관련 개혁안 발표 등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연구원은 “9월말까지 업사이드 요인이 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단기 기술적 반등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이 아니라면 섣부른 비중확대 보다는 보수적인 전략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9-10월 기술적 반등 시 지수형 상품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며 “연말까지 변동성을 확대시킬 변수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저가매수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경제가 4분기 반짝 안정 이후 2016년 상반기 재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경착륙보다는 성장의 질/디플레압력과 실적부진/신용리스크 측면), 연말이전 단기 증시안정자금의 퇴출과 IPO재개 가능성(증권법개정/IPO등록제)이 높다는 점, 중소형주의 벨류에이션 부담(심천 창업판 TTM기준 PER 70배)이 여전히 높다는점, 연말까지 통화완화 정책과 금리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는 호재지만 주식시장의 반등을 유도하기에는 무리라는 점 때문.

결국 그는 “연말까지 지수형 상품의 경우 섣부른 저가매수 전략보다는 수급과 투자심리가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변동성을 회피하면서 하방경직성이 구축되는 과정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