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경제청은 11일 광양만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산일본인회 기업회원 및 경제단체 관계자 10개사를 대상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및 율촌자유무역지역, 해룡산단 등 광양만권 산업시찰을 실시했다.
현재 부산·경남권 소재 기업인 철강, 화학 및 물류, 부동산개발 분야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으로 부산일본인회에 가입한 기업회원이 100개 사가 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일원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심리적으로 친근감이 있는 큐슈지역과 활발한 경제교류에 힘입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경제교류가 활성화 돼 왔다.
삼정(주)는 한일기업간 비즈니스매칭을 통해 외국인 투자지역인 율촌자유무역지역내 표준공장 입주를 희망해 금번 산업시찰단에 참여했다.
후지광업(주)는 광양만권에 중국산 규소원료를 수입해 2차 가공기지를 설치하고자 최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다.
또 광양만권 잠재 투자기업인 센코(주)는 현재 부산신항, 마산항까지 물류업종에 투자 진출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광양항에 교두보를 설치해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광양만권 산업시찰에 참가한 기업 및 기관들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광양만권에 진출하는 일본기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투자기업에 대해 부지 매입부터 공장 건립에서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광양경제자유구역내 외국기업 유치에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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