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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이용자 중 86.4%가 재이용…30대 비중 압도적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9-08 14: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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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삼성카드)
(자료제공=삼성카드)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삼성카드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페이를 시범 운영 후 이들의 결제 패턴을 분석한 결과, 86.4%의 재이용률을 기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 정식 런칭에 앞서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 여간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 서비스 베타테스트를 운영해, 회원들의 결제 패턴을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 페이를 2회 이상 사용한 고객의 비율은 86.4%, 1회만 사용한 비율은 1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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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사용자들이 삼성 페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주변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과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 한번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을 꼽았다고 전했다.

삼성페이는 외식, 편의점, 간이음식점 등 생활 밀착형 소비에서 높은 결제율을 보였다.

기존 모바일 카드의 오프라인 결제가 결제 단말기 보급 문제로 대형 가맹점 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가맹점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카드 결제 단말기로도 편리하게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결제건수가 많았던 5대 업종은 외식업종(25.7%), 편의점(13.3%), 간이음식점(11.8%), 커피전문점(10.3%), 중소형·지역 할인점 (7.0%) 순이었다.

시간대별 결제 비율을 보면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 21.5%)과 직장인의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오후 7시~10시, 22.1%) 사용이 많았다.

삼성 페이 베타테스트를 신청하고 이용한 회원은 30대 회원 비중이 49.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활발한 경제·소비 활동을 주도 하고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모바일 카드 결제에 대한 관심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성 비중이 86.5%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베타테스트를 가장 먼저 시작해 운영해 본 결과, 범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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