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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영업이익 3분기 정상화 기대…저유가 지속될 경우 실적 모멘텀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9-08 08: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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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인천공항 8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448만2000명을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동북아(-23.2%), 중국(-14.9%) 등이 역성장을 했으며 유럽(+11.7%), 일본(+11.8%), 동남아(+9.7%), 대양주(+8.0%), 미주(+4.7%) 등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여객 수송량은 8월에 들어서면서 메르스(MERS)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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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노선인 동북아와 중국 노선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일본노선이 플러스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수송량은 20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동(+10.4%), 동남아(+4.1%), 중국(+3.5%), 일본(+0.6%), 동북아(+0.4%)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외 오세아니아(-13.1%), 유럽(-2.3%), 미주(-1.7%) 등 장거리 노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미주노선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중국노선은 경기둔화에도 텐진항 사고 이후 대체 수단으로 수송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0.5%, 대한항공이 +1.5%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개월 연속 성장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여객은 8월부터 성수기효과와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단거리 노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항공업체들이 해외여행사 초청 팸투어 및 설명회 등을 개최하면서 여객 수요는 9월부터 전년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유가가 최근 50달러 이하를 유지하면서 유류할증료 밴드 하단을 하회하고 있다”며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 구간에 접어들면서 항공사 연료비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결국 항공사 영업이익은 2분기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부터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당분간 저유가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실적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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