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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전문가를 믿지 마라…정확한 증시예측 신의영역

NSP통신, 이상훈 통신원, 2009-03-20 15:01 KRD4
#펀드투자 #투자수익률 #재테크 #투자 #재무설계

(DIP통신) 이상훈 통신원 = 코스피(KOSPI)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무렵 많은 사람들이 펀드 하나쯤은 가입했다.

현재 대부분 투자자들은 반 토막 난 펀드를 보고 한숨을 쉬고 있다. 이 펀드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금리까지 낮아 목돈을 모아보기 위해 가입한 것들이다.

한참 주가가 올라 수익률이 많게는 70%이상 발생한 펀드들이 수두룩했고, 그 무렵 전문가들의 전망 또한 장미빛 예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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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000까지 간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여기저기서 늦게나마 수익을 보겠다고 가입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실상은 그 후로 서브프라임 사태를 시작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수익률은 급속도로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전문가의 예측을 믿고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그 배신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정확한 증시를 예측한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전문가들 또한 다만 본인의 주관에 의한 판단으로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믿고 투자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

수원 영통에 사는 신씨는(38,남) 3년 전에 어떤 전문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모든 금융자산을 펀드에 분산투자를 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입한 대부분 펀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 50% 전후가 되어버린 상태다. 현재 신씨는 광교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돼 중도금을 갚아야하는 처지에 놓여 있으나 마이너스나 되어버린 펀드를 해지해 중도금을 지불한다는 사실이 억울하기만 할 뿐이다.

3년 전 전문가의 말만 믿고 투자자산으로 모든 금융자산을 이전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주가는 오르고 내리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은 두고 분산 적립투자를 하면 수익을 볼 수 있다.

반면, 전문가들이 전망만 믿고 맹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투자상품은 재무목표를 먼저 세운 후 충분한 기간을 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한 금액을 달성한 경우는 추가 수익이 기대되더라도 안전 자산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주가가 오르면 조금 더 오르겠지 하는 심정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조금 있으면 오르겠지하는 심정으로 기다리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일단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를 환매 시점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DIP통신, tksdjqeo@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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