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일 100세 시대를 맞아 조기은퇴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 미취업자의 재도약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계명문화대, 대구가톨릭대 등 7개 지역 대학과 함께 전문 직업 평생학습프로그램 9개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대학의 평생교육 역량을 높이고,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행복을 실현하고자 지난 7월 지역 대학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 미취업자에게 적합한 일자리 친화적 교육으로 취업, 창업을 연계하는 우수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평생학습프로그램의 개설강좌는 ▲ 고품격 약선 반찬가게 창업과정(20명) ▲ 실버복지원예사 과정(20명) ▲ 다문화가정 복지상담사 자격취득과정(30명) ▲ 네일리스트 과정(30명) ▲ 두피관리 코디네이터 자격증과정(20명) ▲ 네일아트 창업과정(20명) ▲ 3D프린팅 전문기술(25명) ▲ 녹색기술 자전거 전문정비(15명) ▲ 천연염색 전문 인력 양성(20명) 등 9개 과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들은 대부분 전문자격증 프로그램들로 일자리를 찾기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인근의 교육 장소에서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야간 및 주말과정도 운영하며, 무료 또는 저렴한 수강료를 통해 수강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수강신청은 본인이 희망하는 강좌가 개설된 대학에 문의, 자세한 사항은 대구평생학습포털 또는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학이 가진 수준 높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취업과 창업 등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생애전환학습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창조학습의 허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창조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지역 공헌형 열린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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