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 보건소가 자연에서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아토피와 천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법 등을 알려줘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아토피 질환자 및 의심자, 보호자 등 70여 명을 초청해 대덕면 무월마을에서 ‘아토피 행복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토피 천식 예방캠프’는 자연과 함께 뛰어 노는 것 만으로도 아토피 천식 질환이 완화되고 자연치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따라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직접 대나무 물총 등 놀이기구를 만들어 함께 즐겼으며, 천연염색과 토우체험 이후에는 유기농 대통밥을 직접 짓고 음미하는 등 스스로 아토피 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단순히 자연과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아토피 천식 질환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캠프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도 강화할 수 있었고 집에서는 아토피 천식 예방수칙을 지킴으로서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백마디 말보다 직접 체험하고 피부로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캠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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