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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 종로 세운상가 주변 일대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주민공람, 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완료,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종로구 종로3가동 및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주변 43만8585㎡로 이번 결정에 따라 도심상권의 부활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총 6개 구역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인 세운1구역(현대상가 부분)은 지난해 12월 이미 착공했으며 오는 5월까지 폭 50m, 길이 70m의 공원이 조성된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2년에는 세운2·3·5구역 등과 연계해 폭 90m, 길이 1㎞의 대규모 녹지대를 구축, 종묘와 남산간 녹지축을 연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운2·3·5·6구역은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원활한 민간사업을 유도해 2015년까지 주거 상업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도심 녹지축 조성과 낙후된 도심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역사문화와 경제, 첨단, 디자인이 어우러진 활력 있는 서울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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