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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국 혼미, 알-주르 프로젝트 ‘풍전등화’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3-18 03:16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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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63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정유공장 알-주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던 ‘셰이크 나세르 알 무하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비롯해 정부 내각이 전격 사임했다.

18일 AFP 통신과 쿠웨이트 언론에 따르면, “쿠웨이트 아흐메드 알 사바 국왕은 공적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경제운용, 헌법위반 등을 이유로 야당으로부터 탄핵 압력을 받고 있던 총리와 장관들의 사임을 수용했다 ”고 전했다.

이에따라 쿠웨이트 정부는 향후 2년간 의회가 해산될 위기에 놓였고, 새로운 총리 및 내각 구성이 될 때까지 안개속 정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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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임한 셰이크 나세르 알 무하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는 국왕의 조카로 지난 몇 년간 개인 비리로 야당 및 여론들의 거센 탄핵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은 바 있다.

이와함께 무하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정부 내각의 사퇴로 63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알주르 프로젝트 사업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알-주루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야당과 여론들의 거센 반발로 현지 언론들을 통해 불합리적인 계약조건과 사업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이 취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여론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알-주르 프로젝트를 적극 주도했던 알 사바 총리 내각 사임으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63억 달러 규모의 매머드급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지 의문이다.

아울러 쿠웨이트 정부가 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지불토록 한 계약조건과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야당과 의회로부터 가뜩이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알-주루 프로젝트 사업이 이번 알 사바 총리 내각의 사임으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쿠웨이트 정유공장 알-주르 프로젝트는 알 사바 총리와 정부 내각의 주도하에 추진된 총 공사액만 63억 달러(한화 약 7조원)에 달하는 해외 수주액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코스트+약정이윤’방식으로 체결, 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쿠웨이트 정부가 지불한다는 조건이다.

지난해 5월 국내 건설업체인 GS건설이 일본 JGC사와 공동으로 공사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가운데 현대건설,대림산업,SK건설은 프로세스 시설공사, 정유시설 저장탱크단지 공사 자격 획득 후 정식계약을 앞두고 표류중에 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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