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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올해부터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새축제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묻는 등 벌써부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는 서천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금강철새여행(가칭)에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축제프로그램 운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각종 이벤트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장에서 직접 부스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다.

공모전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공모자격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세금)계산서 발급이 가능한 법인이나 단체이어야 한다.

프로그램은 금강철새여행의 주제나 체험, 전시, 경연,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군산시의 생태적 우수성을 축제의 이미지로 부각시킬 수 있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군산시청 또는 철새조망대 홈페이지를 참조해 우편이나 방문,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5월에 군산시청에서 제1차 군산 서천 행정실무협의회를 갖고 동일 권역인 금강호에서 따로 개최해오던 철새축제를 공동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그동안 양 지자체가 비슷한 시기인 11월에 동일한 장소에서 철새축제를 독자적으로 개최하면서 예산 및 행정력 낭비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 및 경쟁양상으로 비춰지면서 관광객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안겨주기도 해 행정실무협의회에서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공동개최를 결정했다.

한편 올해 첫 공동 추진하는 금강철새여행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금강하구둑 일원 행사장에서 열리게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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