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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실적부진…중국 공안이슈·메르스 원인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8-07 08:10 KRD7
#파라다이스(03423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430억원(-17% YoY), 영업이익 132억원(-55% YoY), 지배주주순이익 108억원(-51% YoY)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40% 가량 하회하는 어닝쇼크 기록했다.

본사 실적에 반영되는 카지노 2개점(워커힐점+제주그랜드점)의 합산 드롭액은 7547억원(-27% YoY)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 기록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VIP 3934억원(-39% YoY), 일본인 VIP 1289억원(-8% YoY), 기타 VIP 1152억원(+0.5% YoY), Mass 1152억원(-13% YoY)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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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2개점 합산 홀드율은 12.1%(+1.0%p YoY)로 개선됐다. 본사실적은 매출액 992억원(-20% YoY), 영업이익 76억원(-63% YoY)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 급감은 중국 공안의 카지노 마케터 체포에 따른 직접마케팅 위축과 메르스 사태가 중첩됨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역레버리지 효과 때문.

한편 부산호텔의 실적은 매출액 181억원(+6% YoY), 영업이익 16억원(+14% YoY)을 기록했다.

이는 리노베이션 이전인 2013년 2분기 매출액 195억원, 영업이익 48억원과 비교시 사실상 감익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의 드롭액 감소율(YoY; 5개점 합산 기준)은 2015년 5월 -15% → 6월 -46% → 7월 -48%로 부진한 흐름 지속되고 있다.

6~7월의 드롭액 급감은 중국 공안 이슈 및 메르스 사태가 중첩된 것에 따른 것.

오는 8월에는 6~7월 대비 드롭액 감소율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7월 하순 이후 메르스 사태가 종결되면서 방한 중국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

박성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에 대한 매수관점의 접근은 아직 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오는 8~9월엔 메르스 효과가 일정부분 소멸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메르스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중국인 드롭액 감소세는 20%대 이상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메르스 기간(6~7월) 중국인과 일본인 드롭액 감소율(YoY; 5개점 합산기준)이 각각 61%와 40%를 기록해 중국인 감소율이 일본인 대비 20%p 가량 높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마카오 카지노 역성장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공안 이슈도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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