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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최근 폭염 지속으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냉방기가 없는 경로당 37개소에 냉방기를 보급함으로써, 426개소에 이르는 관내 경로당이 냉방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완주군은 전기요금 걱정 없이 냉방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7~8월분 10만원)해 경로당이 노인들의 무더위 쉼터로의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아울러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완주노인복지센터에서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수제 아이스크림 제공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로당을 찾고 싶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의 2015년 지역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프로그램 사업비 4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에서는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 시간대에 경로당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여가 프로그램(부채만들기 등)을 운영하는 한편, 취약 노인 3440여명에 대해서는 경로당으로 매일 안부확인을 실시해 무더운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완주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농촌지역 노인들의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무더운 시간대에 노인들이 시원하게 경로당을 적극 이용해 폭염으로 인한 취약 노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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