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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장흥농협이 홍콩에 수출할 장흥 표고버섯을 차량에 선적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이 장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을 홍콩에 수출하는 등 명실공히 표고버섯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정남진장흥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유치지점에서 표고버섯 산지경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조합원이 생산한 표고버섯을 매년 약 30∼40억원 정도 APC에서 매입해 소포장 및 수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농협의 고유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이번 표고버섯 수출 물량은 2100kg 소포장 상품으로 금액은 13만불(약 1억4000만원)로 부산항에서 선적돼 홍콩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유통센터(센터장 김용경)가 수 차례 홍콩식품박람회에 출품·홍보하고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정남진장흥농협과 표고버섯 노지재배 현장을 방문하고 장흥표고버섯 노지재배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이룬 성과로, 올 해 70만불 상당의 건표고버섯 18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장흥표고버섯은 지난 2006년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정남진장흥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600여 농가에서 전국 건표고버섯시장의 48%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정남진장흥농협은 지난 2009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개설해 표고버섯이 5회 대통령 명절 선물로 선정돼 표고버섯 홍보에 주력하고 표고버섯 대중화를 위해 요리책자를 발간하는 등 표고버섯 수출을 통한 장흥표고버섯 특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장흥에서 생산되는 배, 파프리카, 대봉에 대해서도 특화상품으로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어렵고 힘든 농업,농촌에 농산물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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