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대양전기공업, 삼영엠텍, 비에이치아이, 삼강엠앤티, 하이록코리아, 오리엔탈정공 등의 6개 기계업체들의 영업실적을 보면 대양전기공업과 하이록코리아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의 수주실적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삼영엠텍은 지난해 악성재고를 모두 손실로 인식한 결과로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성장을 이끌고 있는 팔레트카 사업은 3분기에 수주실적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감엠앤티는 일본 조선업체로부터 해양플래트 구조물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 일본 조선소로부터 하반기 해양 구조물 수주가 추가적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일본조선소들로부터의 수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낮출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에이치아이는 2분기 수주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 발전플랜트 발주소식이 조금씩 나타나고는 있지만 경쟁강도가 여전히 심하다는 점이 부진한 수주실적으로 나타났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계업체의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5개 상장기업의 2분기 합계 매출액은 2531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2분기는 2687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이었다”며 “전반적으로 기계업체들의 영업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기계업체중 실적 성장폭이 가장 높아 보이는 업체는 삼영엠텍다”며 “삼영엠텍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62.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고 대양전기공업과 하이록코리아, 삼강엠엔티는 3분기 수주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 성장폭 역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조선소들의 탱커 수주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대양 전기공업에 대한 관심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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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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