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지역 경제와 산업 고도화의 핵심 앵커(Anchor) 역할을 수행할 ‘University Research Park(URP)’가 본격 출범한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용당캠퍼스 한미르관에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인 URP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정훈, 이진복, 서용교 국회의원,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부산경제진흥원을 비롯한 14개 유관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역점사업인 URP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지역의 혁신기업 창업 및 육성, 창의적 인재양성, 유망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산업 고도화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URP 사업참여를 신청한 지역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부경대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부경대는 2018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부산 남구 용당동 소재 용당캠퍼스 일대에 산학밀착협력과 기업체 도약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혁신기술기반 기업창업 및 육성, 취업․창업연계 창의적 인재양성 등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URP를 구축한다.
부경대 용당캠퍼스는 입주기업이 법인세 등을 면제 받는 부산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다 영남권 유일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등으로 이미 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도심 대학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역산업 클러스터로 각광받고 있다.
URP 총괄책임자인 노의철 교수(부경대 산학협력단장)는 “긴밀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갖춘 도심 캠퍼스인 용당캠퍼스를 World Class 글로벌 테크노단지로 만들 것”이라면서, “여기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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