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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기업, 여름휴가 3.9일 보낸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7-15 15: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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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기업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박윤소)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부산지역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9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3일, 중소기업이 3.8일이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 4.0일, 비제조업 3.7일이었다.

◆ 부산지역 74.6%의 기업이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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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계획이 있는 부산지역 기업 중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곳은 74.6%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3.8%, 중소기업은 74.9%의 기업이 지급계획이 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78.4%, 비제조업이 66.3%로 조사됐다.

하계휴가비 지급방식은 정기상여금 지급 기업이 61.0%, 사업주 재량으로 별도휴가비 지급 기업이 31.2%, 정기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동시지급 기업은 7.8%로 나타났다.

◆ 올해 부산지역 하계휴가비는 46만 1000원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평균 휴가비는 46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51만 7000원, 중소기업 42만 6000원이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 51만 3000원, 비제조업 34만 6000원이었다.

한편 하계휴가비 외에 자사 휴양소 제공, 콘도 대여 등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은 21.1%로 나타났다.

◆ 하계휴가 형태는 별도휴가 66.6%, 연차사용 31.3%

부산지역 기업의 하계휴가 실시형태는 별도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66.6%, 연차를 사용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31.3% 인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의 하계휴가 기간을 두지 않고 연중 연차를 사용하는 경우는 2.1%로 나타났다.

◆ 부산지역 하계휴가 집중 시기는 8월초 (44.0%)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시 기업들은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말~8월 초에 하계휴가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8월 초순이 42.4%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이 27.6%였다.

하계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은 단기간(약 1주일)에 집중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68.1%, 2주일 정도에 걸쳐 교대로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10.6%, 장기간(약 한달간)에 걸쳐 골고루 휴가 부여하는 기업이 20.2%였다.

◆ 64.5%의 기업, 최근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평가

한편 부산지역 과반수 이상의 기업이 최근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응답했다. 올해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매우 악화됐다’ 15.0%, ‘악화됐다’ 49.5% 등 부정적인 응답이 64.5%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2.3%로 나타났으며,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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