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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공식 방문…외교기반 확대 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7-08 13:57 KRD2
#정의화의장 #외교기반확대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정의화 의장은 하마첵 체코 하원의장,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 레코 크로아티아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8일부터 16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각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비세그라드 그룹(V4)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 국가인 체코 헝가리와의 의회 외교를 통해 중유럽 지역에 대한 외교기반을 확대하고 체제전환을 경험한 3국의 경험 공유와 함께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함의를 모색하기 위한 것.

정 의장은 먼저 체코를 방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 얀 하마첵 하원의장, 안드레이 바비쉬(Andrei Bobbish)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을 만나 경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내실화, 의회 간 소통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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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비세그라드 그룹의 의장국인 체코 방문을 통해 한-V4 협력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체코 원전 건설,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코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체코는 최근 우리와 20억달러의 교역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한-체코 직항노선으로 연 20만명 이상의 우리 관광객이 체코를 방문하는 등 1990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체코는 다수의 우리 기업과 투자협정을 체결해 EU진출을 위한 거점지역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벨벳 혁명을 통해 평화적으로 체제전환을 이룩한 체코의 경험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비한 다양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이어 헝가리를 방문,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 협력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의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한-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등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정 의장은 안익태 선생의 서거 5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을 맞아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 건립된 안익태 선생 동상에 헌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 의장은 끝으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요십 레코 (Josip Leko) 국회의장, 조란 밀라노비치 총리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정 의장은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 중인 우리 전투기(FA-50) 도입 사업과 최근 급증한 우리나라 관광객들(2014년 26만명)의 안전에 대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정세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이주영, 정병국, 홍문표의원(새누리당) 등 여야의원 4명과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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