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최근 혼자 떠나는 백패킹과 미니멀 캠핑이 캠핑시장에서 퍼플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8일~15일까지 백패킹 및 미니멀 캠핑족을 위해 빅텐 알파인, 칼란도 캠핑용품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빅텐 코다 알파인 텐트를 기존가 7만9000원에서 40% 할인된 4만7200원에 판매한다. 또 빅텐 경질·연질·스텐레스 코펠세트 전 품목을 40%, 카리모어, 에코로바 등 캠핑브랜드의 2015년 등산웨어와 용품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브랜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캠핑용품 매출은 매년 크게 신장하면서 2013년 90% 신장을 정점으로 지난해는 다소 성장이 주춤했으나 백패킹·미니멀 캠핑 관련 용품의 매출은 300%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캠핑시장은 가족동반의 오토캠핑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중장년 남성들이 힐링을 위해 혼자 떠나는 캠핑이 확산이 되면서 1인 캠핑 시장이 오토캠핑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런 캠핑시장의 변화에 맞춰 이마트는 알파인 텐트를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했다. 또 초소형 가스버너와 소형코펠 등 백패커와 미니멀 캠핑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경량화를 통해 텐트, 침낭, 에어매트리스, 버너, 코펠, 초소형 테이블, 랜턴 등 백패킹 필수품 7종의 중량을 4.58kg으로 감량해 성인 남성이 손쉽게 휴대할 수 있게 했다.
백패킹의 필수 품목인 텐트는 바람에 강한 낮고 안정적인 구조로 제작했고 갑작스러운 강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내수압을 1500mm에서 2000mm로 상향 조정했다.
가격도 기존 상품의 최대 70% 이상으로 낮췄다. 시중의 텐트 하나 정도의 가격인 20만원 초반대의 비용으로 1인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우 이마트 캠핑용품 바이어는 “캠핑시장이 확대 세분화됨에 따라 경량화와 가격 인하에 초점에 맞춘 1인 캠핑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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