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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 2007년 3월 이후 22개월 연속 급감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올해 1월 말 현재 총 622만8530명으로 이는 지난 2007년 3월 총 726만2284명을 기록한 이후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장기간 감소세를 보이는데는 우선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여기에 기존 통장을 대체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의 이탈현상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2007년 3월말 726만2284명으로 집계된 이후 무려 22개월간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간 동안 전국 부동산 시장은 본격적인 침체가 이어졌으며 특히, 분양시장에 청약률 제로 단지들이 속출하면서 청약통장의 활용도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지난해 12월말 대비 올해 1월말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예금이 3만1686명이 감소됐고, 청약부금 가입자는 3만2881명이 감소, 청약저축 가입자는 2만3177명이 감소해 모든 통장에서 두드러진 이탈현상을 나타냈다.

한편,정부는 최근 기존 청약통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통장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신설과 한시적인 분양, 미분양 아파트 취득,양도세 특례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여파로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약통장 활성화 방안이 얼마만큼 효과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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