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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경인운하 추진 공동협약 체결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12 18:13 KRD1
#경인운하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진통 예상

NSP통신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자치단체가 경인운하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강과 인천앞바다를 잇는 경인운하 사업에 협력키로 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3개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던 ▲수상교통 수단의 개발 및 선착장 확충 ▲연계 육상교통과 도로망 신설 ▲주변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 ▲워터프론트 조성과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 등의 사업을 연계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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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3개 지자체들의 협약체결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둔 인기몰이성 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연합 조강희 사무처장은 “이번에 체결된 3개 지자체의 공동협약은 개발계획을 운하에 덤으로 얹히는 형태이다”라며 “경인운하에 대한 경제적·환경적 타당성 문제가 심각함에도 이러한 사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사무처장은 또 “3개 단체장들이 이러한 협약을 체결한데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개발계획을 통한 인기몰이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이재근 행정감시팀장은 “경인운하는 이미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상황인데 이를 억지로 추진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때문에 성과를 남기고 싶어하는 지자체 단체장들의 전시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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