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2년만에 3억원 밑으로 추락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경기지역 아파트 175만174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367만원 하락한 2억9752만원을 기록, 3억원선이 붕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최고점인 3억1908만원 대비 2156만원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07년 1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며, 3.3㎡당 가격으로 환산해볼 때 현재 937만원으로 지난해 9월 1000만원 대비 63만원 하락한 셈이다.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로, 7억9493만원에서 9055만원 떨어진 7억438만원으로 조사됐고, 뒤를이어 성남시가 5억9688만원에서 8736만원 하락한 5억952만원, 용인시 4억3075만원에서 4085만원 하락한 3억8990만원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왕시는 3억3231만원에서 2465만원 하락한 3억766만원이며 군포시가 3억2555만원에서 2355만원 떨어진 3억200만원순으로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졌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2억7435만원에서 2억6421만원으로 1014만원 하락했으며 서울은 5억7343만원에서 5억5187만원으로 2156만원 낮아졌고, 인천은 2억3113만원에서 2억3041만원으로 72만원 하락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