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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유엔평화기념관은(관장 전외숙, 이하 기념관) 오는 20일 오후 2시 50분 유엔평화기념관 공존의 광장에서 ‘네팔 지진피해 구호물품 전달식 및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번행사를 제안한 김정훈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문철상 신협 중앙회 회장, 부산지역 대학생 대표단, 시민봉사단체인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 서포터즈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구호물품은 신발, 위생용품, 학용품으로 구성된 2500여점으로 부산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원해 모집됐다.

지난 5월 10일에는 구호물품기증식을 개최했으며, 4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한편 학생 및 일반시민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를 방문해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총 400개의 구호물품 상자도 직접 전달한다.

이번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세계난민의 날(2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악의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난민들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지는 한편, 시민들에게 네팔을 비롯한 전세계 지구촌 난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촉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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