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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제주신라호텔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숙박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업을 중단했다.
호텔측은 "영업을 중단했다"면서 "예약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투숙객들에 대해선 협조 안내방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신라호텔이 질병확산우려가 커 영업을 전면중단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신라호텔의 영업중단이 제주지역 다른 호텔들로 번질까 크게 우려된다"며 "이번 영업중단으로 제주신라호텔의 매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뜩이나 중국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어진 상황인데, 국내관광객까지 줄어들면 큰 일"이라고 걱정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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