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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17일 ‘새만금 조사료 재배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북 새만금 부안지구서 관내 축협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간척지에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새만금 간척지는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새만금종합개발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용도별, 단계적 개발계획으로 사료작물 재배 등이 금지돼 왔다.

농협 축산경제는 ‘용도별 개발계획이 지연되는 노출지에 한해 조사료 재배를 허용한다’는 정부 방침이 만들어지면서 새만금 부안지구 내 조사료 생산 가능지 650㏊ 중 46% 수준인 300㏊에 조사료를 파종할 계획이다.

새만금 간척지내 규모화된 조사료 재배가 이뤄짐에 따라 연간 2만6000톤에 이르는 조사료 생산과 3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농협 축산경제는 전망했다.

이기수 대표는 “새만금 간척지내 조사료 재배가 당장 초기에는 비용이 투입되는 등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내 조사료 자급률 확대와 축산농가 지원 등 공익적 측면에서는 농축협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조사료 생산 사업 참여 축협은 새만금 간척지내 조사료 생산 활성화를 위해 최소 5년의 장기임대 허용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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