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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리노스가 바이회사인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의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사업 다각화차원에서 강화하려던 바이오사업이 차질을 빚게됐다.

리노스는 NSP통신이 단독보도한대로 ＂중국 타이어메드에 드림씨아이에스의 지분 70%를 270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본계약이 체결돼 매각이 이뤄질 경우 리노스의 바이오 CRO(임상)사업이 사실상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그 동안 증권가에선 리노스가 지난해 초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수한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교보증권 측은 ＂드림씨아이에스는 약물 안정성 및 유효성 등을검증하는 업체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처럼 리노스가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한 이후 외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기대가 컸던만큼 만약 매각이 이뤄진다면 그만큼 실망도 클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리노스 투자가들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놓고 있다. 한 투자가는 증권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알짜기업 매각 돈이 궁했나 참 어이없다’란 반응을 보였고 다른 투자가는 ‘드림(씨아이에스) 대박이라고 난리친게 엊그제같은데....’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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