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문학대2공원 저류지에 마련된 친수공간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문학대2공원 저류지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학대2공원 저류지는 전주 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사업 조성 당시 재난방재용으로 설치됐으나 그간 수심이 낮은 습지형태로 유지돼 부들 등 특정 식물이 과밀·과다 성장하고 악취 및 해충이 발생하는 등 주민 편익시설로 기능을 다하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가 자문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타당성용역,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저류지 시설개선공사를 착공했다.

시는 수생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저류지 바닥 단면에 변화를 줘 수심을 변화 시킨 인공연못을 설치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용수 순환시설과 소규모 인공폭포도 설치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경수와 초화류를 식재했으며 습지식물 군락지와 데크로드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고 도심 속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류지는 재난방재 시설물로 편익시설 설치가 제한적이고 강우시에는 급격하게 수위가 올라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류지 내 출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