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영암군이 확산일로에 빠진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의 완벽 차단을 위해 10일 관계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군을 비롯해 영암교육지원청, 영암소방서, 영암경찰서, 해군제3함대, 육군 8539부대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세부적인 대책과 협조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세부사항으로는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 메르스 발생 시 매뉴얼에 따른 각 기관별 임무 수행 및 조치, 상황 발생에 따른 즉각 정보 공유 등이다.
현재 영암군은 메르스 대책본부는 지난 8일 본부장을 당초 보건소장에서 부군수로 격상시키고, 주민들의 2차, 3차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7.5℃이상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발병 전 14일 이내에 확진자나 의사환자와 가까이 접촉하신 분 등은 개별적인 의료기관 방문이나 외부출입을 삼가고 보건소로 신고하신 후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보건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피하기, 장례식·결혼식·돌잔치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급적 가지말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이행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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