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서울 형 뉴딜일자리사업의 하나로 교통 불편 사항이나 위험 지점을 개선할 ‘서울교통 주치의’ 10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교통 주치의로 선발되면 월~금요일, 하루 7시간 씩 현장을 점검하며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물,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시, 신호체계, 신호시설, 도로표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담당한다.
또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대상지(‘14년 36개소, ’15년 35개소)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지점에 대한 주요 사고 발생원인 등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의 적정성 여부·효과를 분석, 개선안을 도출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와의 면담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우려지점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사고 위험, 차로 운영․도로구조 개선, 시설 개선 등 민원이 접수될 경우 현장에 파견돼 도로 모니터링과 개선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교통 주치의’가 현장 조사, 시민의견 수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출한 개선안을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검증하여 내년도 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교통 주치의 지원서 접수는 오는 15까지며, 지원 자격은 하루 7시간 이상 현장을 도보로 이동해야 점을 감안해 교통 관련 학과를 졸업자 중 정기 소득이 없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으로 제한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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