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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정신·재활 장애인 68명을 대상으로 강천산 및 순창장류체험관에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정신건강과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강천산 등산, 레크레이션, 장류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순창의 전통고추장을 손수 만들어보고 장류를 활용한 고추장피자 만들기, 인절미, 뻥튀기 등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장류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등 사회적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35, 여)씨는 “몸이 불편해 혼자 지내다보니 소외감을 느끼고 감정조절도 안돼 다시 사회에 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고 세상을 보는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을 찾고 간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정신·재활 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만성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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