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을 통한 MERS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해 지난 27일부터 부산지역본부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청사 내 특별 방역활동과 엘리베이터, 카트 등 여객이 접할 수 있는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중점소독을 실시했다.
또 상주직원과 여객을 대상으로 MERS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상황발생시 구급차 운영과 병원이송 절차 등 관련사항을 재점검했다.
더불어 국립김해검역소 열감지카메라 6대를 동원, 입국 여객에 대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국내선 2곳 국제선 2곳의 격리장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편, 3일 김해공항 메르스 안전대책 진단을 위해 방문한 박담용 안전시설본부장은 “공항은 그 어느 장소보다도 여객의 입출국이 빈번한 장소임을 재차 강조하고 공항 내 모든 상주기관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위기경보수준별 조치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해국제공항 상주직원 연합체육대회를 비롯해 공항견학 프로그램 행사 등 일체의 단체행사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김해공항에 비록 중동노선이 없기는 하지만 인천, 도쿄, 홍콩 등 환승편을 이용한 해당국가 여행객 유입 등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철저한 공항 위생방역 활동과 상황발생시 철저한 초기대응으로 메르스 유입 및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