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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인 상대 관광사업을 미끼로 수백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A(52)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55) 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등 전국에 20여 곳의 본사와 총판 지사를 차려놓고 “중국인 상대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7000여 명으로부터 64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투자대상 사업이 있다며 계속 투자를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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