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오마이여행(대표 이미순)은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색다른 예술여행의 첫번째는 일본 본토를 이루는 4개의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시코쿠 섬이다. 세토내해를 둘러싼 시코쿠는 국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큰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시코쿠의 가가와 현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실제로, 현의 명칭을 ‘우동 현’으로 바꿀 계획을 가졌을 정도로 우동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가가와 현에서 가장 큰 도시인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우동 전문점을 비롯해 사누키 우동을 직접 만들고 시식까지 할 수 있는 우동학교와 우동버스 투어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사누키 우동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카마쓰가 보유한 최고의 공원인 리쓰린 공원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다. 일본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최고점인 별 3개를 부여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낸다. 특히, 사계절마다 변하는 공원의 경치는 이 공원만의 매력 포인트다.
시코쿠 여행에서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섬이 있다. 다름 아닌 나오시마 섬이다. 나오시마는 한 때 산업폐기물로 인해 인간들로부터 버려진 섬이었지만, 안도 타다오 등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을 시켰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지중미술관, 베네세 하우스 등을 나오시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 이우환의 이우환 미술관 등이 있다.
쇼도시마 섬은 일본에서 유일한 올리브 산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현재도 섬 전체가 올리브를 모티브로 한 상징물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올리브는 쇼도시마의 자랑이다.
이미순 오마이여행 대표는"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여행상품을 통해 색다른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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