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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랜드마크 ‘울산대교’, 내달 1일 개통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5-21 14:40 KRD7
#울산대교 #랜드마크 #전망대 #울산하버브릿지 #동해

주탑 구간 1.15㎞, 세계에서 세 번째 긴 단경간 현수교... 울산 남구 - 동구 20분, 울산의 동서 교통축 역할 기대

NSP통신-내달 1일 개통되는 울산대교. (울산시 제공)
내달 1일 개통되는 울산대교. (울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의 동·서 교통축 울산대교가 내달 1일 개통된다.

울산시는 남구와 동구를 처음으로 직접 연결하는 울산대교가 지난 2010년 5월 착공 5년 만에 내달 1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울산대교는 현대건설사 등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하버브릿지가 BTO 방식으로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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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는 5398억 원(민간투자 3695억 원)이 투입됐다.

울산대교의 설계 및 시공은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현수교로 건설함으로써 새로운 공법과 기술 적용으로 국내외적으로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주요 특징을 보면 울산대교는 주탑 사이의 거리가 1150m로 단경간 현수교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중국 룬양대교(1.4㎞), 장진대교(1.3㎞)에 이어 세 번째이다.

또한 지형 조건을 고려한 국내 최초의 터널식 앵커리지 형식 적용과 케이블 및 보강거더 가설 장비의 국산화, 스플레이 밴드 등 선진 기술을 울산대교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현수교 교량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대교는 남구와 동구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주민편익 증대 및 물류비용 절감, 지역 간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통량의 분산으로 기존 아산로와 염포로의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동구를 오가는 시민들의 통행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대교의 위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도 울산대교와 짝을 이루는 관광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망대의 높이는 울산대교 주탑의 높이와 같은 해발 203m이며, 전망실에서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공단야경과 도심지가 한눈에 보이고 탁 트인 동해바다도 시원하게 다가온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대교와 연계해 울주군 간절곶 -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 동구 일산유원지, 대왕암공원, 현대중공업 - 북구 강동종합관광단지로 이어지는 ‘산업관광 및 해양관광벨트’로 구축해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교는 오는 26일 시민 개방 행사, 29일 준공식(점등식), 전망대 준공식에 이어 6월 1일 개통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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