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4월 한국 전체 출국자는 149만5460명(+26.7% YoY), 입국자는 138만4567명(+10.6% YoY)을 기록했다.
연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7월 성수기와 비슷하다. 특히 2010년 12월 이후 전체 출국자 성장률이 전년대비 +25% 이상인 것은 처음이다. 엔저효과로 인해 일본으로의 출국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5년 출국자는 1842만명(+14.6% YoY)으로 전망된다.
4월 중국인 입국자는 64만1610명(+20.6% YoY)으로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 2014년 여름 성수기인 7월 중국인 입국자 수와 비슷하다.
2014년 3~5월까지의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은 평균 전년대비 +65%로 상당히 높았었다. 그 역기저효과로 2015년 3~5월에는 전년대비 평균 +20%대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었다.
일단 3월과 4월에는 예상치 수준의 입국자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6월부터는 오히려 기저효과 구간이다. 6월부터 9월까지의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은 전년대비 평균 +25%로 전망된다. 성수기인 8월에는 중국인 입국자가 역대 최고치인 95만명(+25% YoY)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2015년 중국인 입국자는 774만명(+26.3% YoY)으로 예상된다.
4월 일본인 입국자는 15만4402명(-14.0% YoY)로 3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5년 일본인 입국자는 192만명(-16.0% YoY)으로 예상된다.
일본으로의 출국자 성장세가 가파르다. 전체 출국자는 올해 9월까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세월호 기저효과로 여름 성수기의 단체 여행객 성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7월 예약률이 전년대비 50%를 보이면서 성수기 출국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패키지 여행사인 양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와 함께 호텔신라(008770 KS) 또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점은 전통적인 출입국자 증가 수혜주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호텔신라의 2분기 국내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최소한 전년대비 +18.2%,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3.9%(환율 기저효과)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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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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