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선영 기자 = 오는 3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기발한 자살여행>을 전세계 초연한다.
뮤지컬<기발한 자살여행>은 2004년도 ‘유럽의 작가상’ 수상작인 핀란드의 대표 소설가 아르토 파실린나(Arto Paasilinna)의 동명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을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이다.
(주)쇼팩, (주)트라이프로, 두산아트센터가 공동기획, 제작하고 2006년 12월 원작소설에 대한 전세계 독점 뮤지컬 저작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임도완 연출, 이수연 극작, 이지수 작곡으로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첫 선을 보이는 이번 공연엔 성기윤, 김성기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를 포함 20여명이 출연한다.
침체된 대한민국에서 자살충동을 안고 살아가는 수 만 명의 우울한 영혼들의 가슴에 따뜻한 삶의 희망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꽃피울 이 공연은 좌충우돌 집단 자살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유쾌한 웃음과 휴머니티에 대한 감동을 주는 대륙횡단 코믹 어드벤처 로드 뮤지컬이다.
삶의 지친 영혼들이 더 이상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인생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그 참다운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기발한 사건이 버무려진 황당무계하고 웃긴 모험 여행 이야기로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한편, 제작사는 향후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을 원작소설의 나라인 핀란드를 비롯하여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일본, 그리고 소재와 음악적 정서적 측면에서 공통분모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투어공연과 라이선스 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3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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