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화생명은 2015년 1분기(1~3월)에 수입보험료 3조 5109억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 총자산 94조 39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3조 5109억원으로 전년 동기(14년 1~3월) 대비 5.9% 증가했다. 특히 시장 경쟁력 높은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이 중 수익성 높은 종신 및 CI보험이 2447억원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7%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및 탄력적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다. 사업비율은 지난 4분기 전직지원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4.0%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4.7%를 달성하며,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에도 전년 동기 대비 0.1%p 상승했다. 안정적 국내 금리부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과 해외 유가증권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변화 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자본 건전성 비율인 RBC가 322.2%로 전년 동기 대비 74.5%p 상승함에 따라, 투자여력이 확대되며 시장 변화에 따른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15년 3월말 기준으로 주식투자 비중은 4%로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 해외투자 비중은 11.2%로 4.7%p 증가했다. 대체투자 비중도 14.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1분기 총자산은 94조 3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자기자본도 9조 19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고정 이하 부실대출비율이 0.2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 채권 중 무위험 및 트리플 A등급 채권의 비중이 83.6%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한화생명 엄성민 전략기획실장은 “당사는 저성장, 저금리 지속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체질 개선과 혁신의 결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향후에도 사업비용의 절감 및 보장성보험 매출확대, 사고보험금 관리강화를 통해 보험 본연 이익 중심의 중장기 손익구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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