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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아파트, ‘속성경매’로 팔아볼까?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1-11 17:27 KRD1
#지지옥션

주택시장 악재로 버블세븐 아파트도 등장

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최근 주택시장 붕괴로 집값하락에 지속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아파트를 급매하려는 집주인들을 위한 이른바 ‘속성경매’처음으로 열린다.

부동산경매전문 지지옥션은 오는 15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열릴 아파트 속성경매 특별전에 모두 10건의 매물이 경매에 부쳐지는데 이중 5건의 매물은 강남,서초,양천구,용인을 포함한 버블세븐지역 매물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서울 수도권 지역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부각됐던 버블세븐 아파트가 속성경매로 전락한데는 우선 대출 이자비용 부담과 주택시장 침체로 수개월간 중개업소에 급매로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시장 악화로 매수가 없어 결국 속성경매로 부쳐졌다는게 지지옥션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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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매물에 올려진 주요매물을 살펴보면 양천구 신정동 현대아파트(전용면적 114.2㎡)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국민은행 시세 하한가인 7억850만원보다 9000만원 가까이 낮은 6억2000만원을 소유자가 최저가로 제시했다. 단지 인근에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양천구청역이 위치했으며 경전철 목동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 강남구 논현동 두산위브아파트(전용면적 85㎡)도 소유자가 최저가를 실거래가나 시세보다 2000∼4000만원 가량 낮췄다. 7호선 강남구청역과 학동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했다.

이 밖에 은평구 신사동 라이프시티 아파트(전용면적 83㎡), 노원구 하계동 벽산아파트(전용면적 84.9㎡), 일산 마두동 동아아파트(전용면적 154㎡), 강서구 가양동 한강아파트(전용면적 85㎡)도 속성경매를 통해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시세보다 높게 최저가를 제시한 물건은 모두 걸러냈기 때문에 매수자 입장에서는 속성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올해 경기가 최악으로 예상되는데다 속성경매로 아파트가 매매될 가능성도 높아 앞으로 속성경매 물건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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