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002320)이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배송직원 대상으로 확대해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배송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의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는 지난해 10월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택배 대리점을 대상으로 도입한 제도로 택배현장 서비스 항목을 세분화해 평가지표로 선정하고 대리점에서 수행한 서비스 수준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대리점에서는 적립된 마일리지를 수수료 등으로 전환해 대리점 수익성 및 배송직원 처우 개선에 자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5월부터 한진은 대리점에 부여하던 마일리지를 배송직원 대상으로 제도를 확대, 현장의 배송직원들도 단순 물량처리 실적이 아닌 대 고객친절도, 감사 및 칭찬 사례 등을 통해 마일리지를 부여 받게 되며, 개인 마일리지 정보현황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받게된다.
따라서 고객 요청시간 집화 및 배송, 실시간 배송출발 및 완료 안내, 고객 감사 후기, 고객클레임에 대한 사후서비스 등의 세부적인 평가 항목을 통해 배송직원 스스로 자신의 서비스 마인드를 점검하고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 최초 도입 후 정시 배송 및 집화, 배송예정 시간안내 서비스 항목이 크게 향상됐으며, 한진의 총 650개 대리점의 85%가 마일리지를 부여 받았으며 특히 고객의 감사 및 칭찬 사례도 제도도입 이전 보다 5배 이상 증가해 이번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의 배송직원 확대로 한진의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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