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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용시설 (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30일 그린스타트 전주 빗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빗물이용시설 지원’ 사업대상 10곳을 선정했다.

전주시는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생태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선정된 10곳에 담수용량 2톤 이상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공동주택과 유치원, 어린이집, 개인건물 등은 시설비의 90%를, 학교와 공공기관은 시설비 전액이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각각 지원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탄소소재로 만든 빗물여과장치가 설치돼 기존 방식보다 깨끗한 빗물 집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언기 맑은물사업소장은 “빗물은 하늘이 준 또 하나의 천혜의 자원이므로 시민들이 빗물을 소중히 여기고 활용하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며 “전주시는 앞으로 빗물이용 지원 사업 및 홍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햇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까지 5억5200만원을 투입해 96곳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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