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황선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인 화제의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이 연일 화제다.

낙태, 살인, 불륜을 비롯해 드라마의 모든 금기를 다루고 있어 ‘욕 하면서 보는 드라마’<아내의 유혹>은 최근 장서희의 복수극이 시작되면서 그 여세를 몰아 시청률 30%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7일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온갖 수모를 겪던 장서희가 팜므파탈로 변신하는 탱고춤이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장면은 극중 은재(장서희)가 민소희로 변신한 후 처음으로 교빈(변우민)과 마주친 데다 교빈이 은재에게 호감을 갖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장서희는 지난해부터 3개월 동안 이 장면을 위해 탱고연습에 몰두해 왔으며 “이번 탱고춤을 시작으로 그동안 구박받고 눈물 흘리던 은재는 사라지고 세련되고 팜므파탈의 은재로 탈바꿈한다”고 털어놨다.

2002년<인어아가씨>에 은아리영으로 출연했던 장서희는 명로진과 살사댄스를 췄으며, 2004년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도 멋진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조연출 신경수PD는“장서희씨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는 와중에도 틈틈이 메이크업과 수영, 외국어, 그림, 춤 연습을 해왔다”며 “특히 그녀가 출연해 댄스를 추었던 드라마와 영화는 모두 성공했는데, 이번<아내의 유혹>에서도 그 공식은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서희의 화려한 복수극이 예고 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일 장서희의 변신을 응원하는 글로 채워지고 있다.

DIP통신, hsy9749@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