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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앤디황(본명 황인식)이 일본 출장으로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7일 소속사에 따르면 국내 잉글리쉬 코칭 1호 강사이자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앤디황의 부친 황해심(향년 72)씨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께 별세했다. 앤디황은 이날 오후 5시께 일본 선교활동을 마치고 귀국해 공항에서이 소식을 접했다.
평소 절친이자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방송인 권영찬은 앤디황 부친 별세 소식을 전해듣고 앤디황이 귀국해 장례식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주위에 부고를 대신 알리는가 하면, 소속 강사인 이호선 박사, 오화철 교수, 홍정미 코치 등과 함께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과 유족들을 위로해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앤디황의 부친인 고(故) 황해심 씨는 서울 배명중·고등학교에서 32년간 체육교사로 재직하면서 배명을 유도명문의 기틀을 다지는데 공헌했다. 고인은 대한민국 유도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옥조근정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7일 오전 진행됐으며, 유해는 김포에 위치한 공원묘지에 모셔졌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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