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월 1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범정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을 위해 전 시군 재난안전 총괄 담당과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3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군별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고 전했다.
도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공무원 2273명과 민간전문가 980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시설은 전통시장, 대형할인매장, 극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철도역사, 여객터미널, 여객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시설 등 3만3344개 시설이다.
지금까지 2만5497개 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진도율은 76.5% 이다.
도는 진단결과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위험 요소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민이 생활주변 안전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국민안전처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일준 경남도 안전건설국장은 “안전신문고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 안전신문고 앱을 내려 받으면 누구나 손쉽게 안전위험요소를 제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스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될 때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도는 지난 3월 25일 도청 26개 부서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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