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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고성군(군수 하학열)이 자매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의 ‘위안부의 날’기념행사를 응원하는 소녀상 전달 릴레이 행사에 동참했다.
30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미국 글렌데일시장을 대신해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가 위안부 소녀상 미니어처를 하학열 군수에게 전달하고 하학열 군수는 위안부의 날 행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 군수는 메시지를 통해 “외국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해 일본의 철거요청에도 불구하고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레 시나니언 시장님과 글렌데일시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며, 고성군은 위안부의 날 행사 참여와 지원을 통해 ‘소녀상’ 지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를 응원하는 소녀상 전달 릴레이는 글렌데일시의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한국, 중국, 미국 3개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행사는 킨테로 전(前) 글렌데일시장이 지목한 김포시를 시작으로 미국 일정을 마친 후 자레 현(現)글렌데일시장이 고성군을 지목했다.
하학열 군수는 다음 주자로 보은군을 지목했다.
한편 고성군은 ‘국제자매도시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행사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7월에 개최하는 위안부의 날 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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