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의 어린이제작영화 섹션인 레디액션 네 작품이 스페인의 두 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금년부터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BIKY의 지속적인 해외출품 지원에 응답한 반가운 소식이다.
네 작품은 비슷한 시기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플라센시아영화제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 Plasencia Encorto)와 마이스영화제 (MICE Film Festival - Mostra Internacional Cinema Educatiu)에 두 편씩 초청됐다.
플라센시아영화제에는 경북 봉화초등학교의 ‘스마트 프렌드’, 서울 목운 초등학교의 ‘선글라스’가, 마이스영화제에는 서울 목운 초등학교의 ‘해님달님’, 광양 골약초등학교의 ‘신기한 연필’이 초청되어 상영된다.
이로써 네 작품은 이 두 영화제를 통해 스페인을 포함한 해외 각 국의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마이스영화제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015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개최 2년 만인 2014년엔 1만 명 규모의 영화제로 성장해 대표적인 스페인의 어린이청소년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마이스영화제의 주빈국이 한국이었고 BIKY와는 인연이 깊은 스페인의 어린이청소년영화제다.
마이스영화제에 한 주 앞서 열리는 플라센시아영화제는 국제청소년영화제로, 스페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꾸려진 풍성한 교육프로그램 및 워크샵을 자랑한다.
플라센시아영화제는 2015년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스페인 서부의 플라센시아에서 개최된다.
초청된 네 작품 중 세 팀은 제작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스페인을 방문한다.
이들은 어린이 감독과 제작자로서 해외 관객들을 만나고 같은 영화제에 초청된 다양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스페인의 문화도 체험하고, 이 두 영화제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올 계획이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Film Festival, BIKI)에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BIKY)로 명칭이 변경되어 확대 편성되는 만큼 더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하여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새로운 경험하는 창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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